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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동산 자료실

베트남 산업용부동산, 유망시장 부상…글로벌기업 생산기지 이전 증가 호재

- 2분기 평균 임대료 9.7%↑…무역량, 전자상거래 확대, 특히 물류창고 수요 많아져

- 생산거점 이전, 가시화…미중무역전쟁 최대 수혜국은 대만, 베트남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인건비 상승, 미중무역분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에 집중했던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가운데 베트남의 산업용부동산이 유망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3일 부동산컨설팅기업 CBRE에 따르면, 2분기 베트남의 산업용부동산 임대료 호가는 전년동기대비 평균 10% 상승했다. 일부 산업단지는 40% 급등한 곳도 있을 정도로 산업용부동산은 미중무역전쟁의 가장 큰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존스랑라살(Jones Lang LaSalle, JLL)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용지의 평균 임대료는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은 글로벌 기업들의 향후 사업전략 수립에 있어 일시적인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나 생산거점 이전 결과를 가져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베트남의 산업용지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JLL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남부 산업용지 가운데 임대료가 가장 높은 호치민시는 ㎡당 182.3달러였고 롱안성(Long An) 133달러, 동나이성(Dong Nai) 98달러, 빈즈엉성(Binh Duong) 88달러,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80달러 등 ㎡당 평균 106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7% 올랐다.

기성(旣成)공장의 임대료는 3~5년 단기계약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 월 3.5~5달러로 토지보다 더 안정세를 유지했다.

데스몬드 심(Desmond Sim) CBRE 싱가폴·동남아 리서치국장은 “일부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중국에 집중했던 기존패턴에서 탈피해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추세”라며 “많은 기업들이 공급망 개발에 나서고 있어 이들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개방경제국들이 전보다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추세는 이미 가시화 하고 있다. 중국은 수출액 기준 세계 최대수출국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나 미중무역전쟁으로 인해 양국 관계가 급냉되며 지난해 대미수출은 12.7% 감소했고, 양국간 교역액은 전년대비 100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미중관계의 악화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국가가 대만과 베트남이다. 미국은 대만, 베트남과 교역액이 지난해 각각 187억달러, 91억달러 증가했다. 또한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과의 교역량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CBRE은 “베트남은 부족한 산업용지, 주요 경제지역의 부족한 인프라와 같은 일부 어려움이 있지만 선진국과의 무역이 주요 성장동력으로 남는 한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 추세에 따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BRE에 따르면 무역량 확대와 더불어 전자상거래시장의 성장이 아태지역 물류창고 수요를 강하게 견인하고 있다.

2018년 1814억달러를 기록한 동남아시아 전체 전자상거래 매출은 2023년 3895억달러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수입품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관세없이 상품을 보관할 수 있는 보세창고 수요가 점점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됐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글쓴이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일자 : 2020.08.03

 

- 2분기 평균 임대료 9.7%↑…무역량, 전자상거래 확대, 특히 물류창고 수요 많아져

- 생산거점 이전, 가시화…미중무역전쟁 최대 수혜국은 대만, 베트남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인건비 상승, 미중무역분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에 집중했던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가운데 베트남의 산업용부동산이 유망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3일 부동산컨설팅기업 CBRE에 따르면, 2분기 베트남의 산업용부동산 임대료 호가는 전년동기대비 평균 10% 상승했다. 일부 산업단지는 40% 급등한 곳도 있을 정도로 산업용부동산은 미중무역전쟁의 가장 큰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존스랑라살(Jones Lang LaSalle, JLL)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용지의 평균 임대료는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은 글로벌 기업들의 향후 사업전략 수립에 있어 일시적인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나 생산거점 이전 결과를 가져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베트남의 산업용지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JLL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남부 산업용지 가운데 임대료가 가장 높은 호치민시는 ㎡당 182.3달러였고 롱안성(Long An) 133달러, 동나이성(Dong Nai) 98달러, 빈즈엉성(Binh Duong) 88달러,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80달러 등 ㎡당 평균 106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7% 올랐다.

기성(旣成)공장의 임대료는 3~5년 단기계약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 월 3.5~5달러로 토지보다 더 안정세를 유지했다.

데스몬드 심(Desmond Sim) CBRE 싱가폴·동남아 리서치국장은 “일부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중국에 집중했던 기존패턴에서 탈피해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추세”라며 “많은 기업들이 공급망 개발에 나서고 있어 이들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개방경제국들이 전보다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추세는 이미 가시화 하고 있다. 중국은 수출액 기준 세계 최대수출국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나 미중무역전쟁으로 인해 양국 관계가 급냉되며 지난해 대미수출은 12.7% 감소했고, 양국간 교역액은 전년대비 100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미중관계의 악화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국가가 대만과 베트남이다. 미국은 대만, 베트남과 교역액이 지난해 각각 187억달러, 91억달러 증가했다. 또한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과의 교역량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CBRE은 “베트남은 부족한 산업용지, 주요 경제지역의 부족한 인프라와 같은 일부 어려움이 있지만 선진국과의 무역이 주요 성장동력으로 남는 한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 추세에 따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BRE에 따르면 무역량 확대와 더불어 전자상거래시장의 성장이 아태지역 물류창고 수요를 강하게 견인하고 있다.

2018년 1814억달러를 기록한 동남아시아 전체 전자상거래 매출은 2023년 3895억달러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수입품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관세없이 상품을 보관할 수 있는 보세창고 수요가 점점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됐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글쓴이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일자 : 2020.08.03